일상

소신발언 (별로 궁금한 사람은 없겠지만 걍 씁니다.)

insuzz 2026. 5. 7. 15:31

어떤 걸 쓰냐면 제가 일상에서 겪은 일에 대해 사견을 씁니다.

 

그렇기에 조금 반사회적인 제 성향이 글에 묻어나와 읽는 분들에 따라 불쾌감을 느끼실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세대와 성별 갈라치기를 조장하는 글이 절대 아님을 밝힙니다.)

 

오늘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버스를 타고 회사를 갑니다...

 

여기서 잠깐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송도에서 자영업하고 있는 43살 은 아니고 그냥 평범한 회사원 27세 남성입니다. 거짓말을 왜 쳤냐면 약간 연프(연애프로그램) 감성으로 소개해보고싶었어요. 나솔?(나는솔로) 느낌으로 네네.

 

그래서 다시 본론으로 와서 오늘 무슨 일이 있었나면.. 

버스를 타고 당연히 기분 안좋게 회사를 가고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앉을 자리가 생겨 창가 쪽이 아닌 바깥 쪽으로 자리를 앉았습니다. 그런데 50대 초반~중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들어오시더니 제 어깨를 받침대 삼아 팔꿈치로 지긋이 누르고 자기 몸을 지탱하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진짜 정말로 아팠습니다. 뭐 흔들리는 상황 이런 것도 아니라 그냥 그러고 있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바로 어깨를 빼고 한 번 쳐다봤습니다. 근데 그냥 안하무인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평안한 아주머니 허허... 진짜 참.. 이것은 사실 평범한 저의 일상입니다. 매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불쾌감을 느낍니다.

 

비행기타고 출퇴근하고싶네요

 

사실 여러분들은 뭐 그런거 가지고 화가 나냐, 별 것도 아닌 일이구만 하실 수 있습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공감해주셔야하는 부분은 바로 제가 '어쩌다' 이런 일로 화가 많이 나는 사람이 되었냐. 어쩌다에 집중을 해주셔야합니다.

 

※지역은 성남입니다.

진짜 매일 출 퇴근길마다 40대 후반~ 50대분들에게 이리치이고 저리치여서 매일 혼자 화를 삭힙니다. 

춘천에서 대학생활할 때는 이런 일로 제가 스트레스 받을 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왜 항상 대중교통에서 저에게 불쾌감을 선사해주시는 분들은 40대 후반 ~50대 분들일까요?

 

과연 저에게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요?

 

아니요. 단언컨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출 퇴근 시간만되면 들려오는 회사원 친구들의 아우성.. 원인은 모두 똑같습니다.

 

언제부터 임산부석이 그들만의 전용석이 된건가요?

언제부터 저희가 버스, 지하철 손잡이 신세가 된건가요?

 

저는 간곡히 바랍니다. 본인이 아닌 다른 모르는 사람들도 어디 사회에 속해있는 한 사람으로서 감정이 있는 지적생명체인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버스는 안 쪽 자리부터 앉아주세요.

큰 소리로 통화나 대화하지 말아주세요.

새치기 하지 말아주세요.

모르는 사람의 신체를 함부로 만지지 말아주세요.

 

그들에게 잘 전달되게끔 지하철이나 버스에 공익광고를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절대 세대와 성별을 갈라치려는 의도가 절대 절대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히며 글을 마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정상적인 40대 후반~ 50대 분들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출퇴근하시는 직장인분들 항상 파이팅입니다.